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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터키 대사관 주최, 96주년 터키국경일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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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터키 대사관 주최, 96주년 터키국경일 행사 열려
  • 황은비 기자
  • 승인 2019.11.04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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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96주년 터키국경일 기념
-에르씬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관,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참석
-이스탄불 근교 '부르사(Bursa)' 지역 전통검무 공연 및 홍보 부스 진행
96주년 터키국경절 행사가 열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96주년 터키국경절 행사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주한 터키대사관이 주최하는 터키국경일(Republic Day)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르씬 에르친(H.E. Ersin Ercin) 주한 터키대사와 대한민국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가 양국 외교사절 대표로 참석했다.

터키 국경일은 터키 공화국이 1923년 10월 29일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96주년을 맞이했다. 행사는 양국 대표 귀빈 인사말과 더불어,  '부르사(Bursa)' 지역 전통 검무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부르사 지역 전통검무팀이 참여하여 공연을 선보였다 ⓒTheCompany
행사에는 부르사 지역 전통검무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TheCompany

이날 선보인 부르사 전통 검무는 오스만 제국이 1326년에 부르사를 점령하는 장면을 재현한 춤이다. 공연 외에 별도 마련한 부르사 홍보 부스에서는 현지 타일 아티스트가 공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일 생산지로 유명한 부르사는 파란 타일로 지은 건물이 많아, '푸른색'이라는 의미의 예실(Yesil)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사관 주최로 이번 행사에 특별 참석한 부르사 지역은 35년간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으며, 오스만의 상징으로서 유서 깊은 문화를 간직해 관광지의 매력도가 높다. 또, 이스탄불 근교인 덕분에 최근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르사 대표 명소로는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주말르크즉(Cumalıkızık) 마을과 랜드마크인 울루자미 사원, 고고학박물관 등이 있다. 인구 약 140만으로 터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에 해당한다.

터키국경일 행사장 내에는 부르사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터키국경일 행사장 내에는 부르사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한국과 터키공화국의 유대를 확인하고 한국에 터키 부르사 지역을 새로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양국 대표 귀빈 외에도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부르사 지역 관광홍보부 에르주멘트 일마즈(Ercument Yilmaz) 이사 등 현지 담당자와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가 함께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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