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트래블러 서재] 짧은 소설 '두 여자의 동상이몽' [트래블러 서재] 짧은 소설 '두 여자의 동상이몽' '독고마리'는 뾰족한 해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마다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양미간을 좁혔다. 상견례까지 마쳤으나 '온현우'를 평생 남편으로 믿고 살기엔 2%, 아니 20% 부족했다. ‘그래 내가 제대로 판단한 거야. 잘생겼겠다, 호탕하겠다, 연애하기엔 그만이지만 데리고 살기엔 아무래도 불안해. 아마 평생 속이 시커멓게 탈거야. 내가 왜?’만약 머릿속에 범종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마지막 ‘왜’라는 질문은 스님이 심혈을 기울여 친 범종소리처럼 아주 오랫동안 '독고마리'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일단 저지르고 난 뒤 보자기 끄르 헤드라인 | 오내영(소설가, 여행작가) | 2021-04-19 19:58 미식의 나라, 벨기에에서 꼭 먹어야할 4가지 미식의 나라, 벨기에에서 꼭 먹어야할 4가지 1 초콜릿벨기에는 프랄린 초콜릿(속에 견과류, 크림 등을 넣은 초콜릿)의 탄생지다. 프랄린은 속에 넣는 재료에 따라 맛도 디자인도 달라진다. 아름답게 조각된 초콜릿을 한 입 깨물면 속재료의 놀라운 질감과 풍미가 입안에 퍼져나간다. 고디바, 초콜릿라인, 비콜레이드, 칼리바우트 등 명품 초콜릿 브랜드가 모두 이곳에서 탄생했다. 벨기에에서는 2130여 곳의 초콜릿 상점에서 매년 17만 2000킬로그램의 초콜릿을 생산한다. 도시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초콜릿 투어를 진행하고 초콜릿을 시식해볼 수 있는 뮤지엄도 많다.2 감자튀김벨기에에서는 요 유럽&아프리카 | 여하연 기자 | 2019-10-23 05:11 ‘동백꽃필무렵’ 옹산, 포항일까 태안일까 ‘동백꽃필무렵’ 옹산, 포항일까 태안일까 KBS 수목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주·조연 할 것 없이 찰떡처럼 짝짝 붙는 환상적인 연기 케미와 찰진 충청도 사투리, 전 출연진을 까불이로 만들며 시청자를 셜록 홈즈로 빙의시키는 쫄깃한 전개, 가상 마을 옹산 게장마을을 실제 행정구역으로 착각하게 만든 뛰어난 연출력과 카메라워킹 등 어느 것 하나 구멍이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목소리다. 더불어 까멜리아가 있는 옹산 게장마을, 옹산역, 옹산초등학교의 배경지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꽃게가 많이 나는 충청도 바닷가 마을을 연상케 하니 분명 태안이나 보령일 뉴스 | 오내영 기자 | 2019-10-19 07:28 싱싱한 해산물 맛보러 이곳 간다, 여수 필수 코스 2 싱싱한 해산물 맛보러 이곳 간다, 여수 필수 코스 2 수려한 남해바다를 끼고 365개 섬으로 이루어진 여수는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도 유독 미식에 자부심을 갖는 도시다.실제로 ‘다도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 섬들은 천혜의 비경이나 희귀 생태계만을 품어낸 것이 아니다. 금오도의 방풍이며 돌산도의 갓처럼 여수 외 다른 지명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특산물들이 섬마다 쑥쑥 자라나 여행객의 지갑을 열게 한다. 실제로 돌산 갓과 갓김치가 벌어들이는 수입만 해도 연간 1천억여 원에 달한다. 그뿐인가. 섬 사이사이로 반짝이는 청정해역 아래는 온갖 해산물이 그득하다. 가까이 금오도부터 멀게는 거문도까지 전라 | 트래블러뉴스 | 2019-09-23 16:16 윤상현, 메이비 가족의 첫 해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윤상현, 메이비 가족의 첫 해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요즘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윤비부부’와 베트남으로 떠나는 날, 아이 셋과 동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에디터는 긴장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오랜 이상형이었던 ‘태봉이 오빠’와 함께 간다니 더욱더 긴장되었다.윤비 가족 모두가 가는 첫 해외여행, 에디터의 머릿속은 과연 200일, 3세, 5세 된 아이들과 무사히 베트남 호찌민을 경유해서 푸꾸옥까지 갈 수 있는가였다. 호찌민 공항에 내려 캐리어를 모두 찾아서 도보로 5분 거리의 국내선 공항까지 이동해 다시 수속을 밟고 짐을 부치는 대혼돈의 시간, 여유로울 것이라 취재수첩 | 여하연 기자 | 2019-09-20 00:1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