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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마음을 챙기는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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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마음을 챙기는 요가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09.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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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성 통증의 완화시키는데 진통제보다 요가치료가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이 주목 받고 있는 요즘 약이 아닌 요가로 눈을 돌리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요가와 관련된 신간들도 눈에 띈다. 인기 있는 요가 신간을 찾아봤다.

요가 좀 합니다_백서현, 에이치비프레스
요가 좀 합니다_백서현, 에이치비프레스

요가 좀 합니다_ 백서현, 에이치비프레스

요가하는 직장인들은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허리 건강에 가장 해롭다는 장시간 앉아 있기, 목과 어깨를 뻣뻣하게 하다가 두통마저 유발하는 스트레스. 병원에선 심지어 회사를 그만둬야 낫는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어느 날 허리 아래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 절뚝거리며 집 근처 요가원을 찾았던 저자는 그길로 요가의 매력에 빠졌다. ‘요가 좀 합니다’는 7년 차 직장인 요가러가 하루종일 요가 좀 하러 인도에 가서 겪은 두 번째 요가 입문기이다. 지나치게 실용적인 요가 가이드북에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던 사람이라면, 함께 요가하는 동료가 이야기해 주는 것처럼 좀 더 깊고 솔직한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튼 요가_ 박상아, 위고 출판사
아무튼 요가_ 박상아, 위고 출판사

 아무튼 요가_ 박상아, 위고 출판사

뉴욕에 사는 요기(YOGI)의 이야기를 담았다. 뉴욕에서 얼떨결에 요가를 시작해 점점 진지해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크람 요가, 빈야사 요가, 아쉬탕가 요가, 하타 요가를 수련하기 시작한 저자는 다리 찢기, 비틀기, 머리서기, 핸드 스탠드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어렸을 적부터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저질 체력이 무색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 건강한 것을 계속하고 싶어졌다. 급기야 보통 사람들이 경험하기 힘든 단계의 무아를 경험하고는 이런 경험을 한 데에는 어떤 우주의 뜻이 있는 것은 아닌가, 초능력이 생긴 건 아닌가, 혼란스럽기도 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게으른 요가_사키타 미나, 애니북스
게으른 요가_사키타 미나, 애니북스

게으른 요가_ 사키타 미나, 애니북스

책으로 운동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과연 책을 보는 것만으로 꾸준히 그리고 정확히 따라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책을 보고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쉬우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 소개된 자세들은 요가복이나 매트 등 별다른 준비 없이도 바로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하다. 또 집과 사무실은 물론 화장실에서도 요가가 필요할 땐 언제 어디서든 해볼 수 있도록 간단히 응용된 자세 위주로 소개한다. 책으로 운동을 배우는 데 불편함을 느낀 사람이나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제주에서 요가를 합니다_ 신소야, 버튼북스
제주에서 요가를 합니다_ 신소야, 버튼북스

제주에서 요가를 합니다_ 신소야, 버튼북스

유망한 보디빌더로 주목받으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던 저자는 삼십 대 중반, 소중한 언니를 잃은 상실감과 마주한다. 이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것들을 내려놓은 채 삶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과감히 제주로 내려온다.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 제주도에서 그녀는 제주의 자연을 인생의 선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십 대 초반에 처음 시작했던 요가를 제주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온 몸의 근육과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모든 동작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요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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