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한국인 여행객이 생각하는 휴식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적인 휴식여행인 호캉스수요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인 여행객은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휴식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여행이 41.3퍼센트로 가장 대표적인 휴식여행으로 꼽혔으며, 도심 속 호캉스(39퍼센트), 혼자 여행(29퍼센트), 웰니스 여행(18.3퍼센트), 액티비티와 레저(16퍼센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순위 안에서도 세대별로 원하는 여행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호캉스(53퍼센트), 30대는 액티비티와 레저(20퍼센트), 40대는 가족여행(56퍼센트)과 웰니스 여행(22퍼센트)를 꿈꿨다.

20대의 관심이 높았던 호캉스의 경우 응답자 전체의 2명 중 1명이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8.6퍼센트는 호캉스 또한 여행이라고 생각했으며, 43.6퍼센트는 앞으로도 경험하겠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호캉스를 목적으로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수영장, 스파 등 호텔 내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룸 서비스, 조식 등 식음료 서비스 수준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호캉스를 위한 숙박비로는 1인 기준, 1박 평균 17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혜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