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 이제는 할로윈 데이로 더 익숙한 그 날이 다가온다. 국내에선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할로윈 문화가 최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로 떠오르며 코스튬, 소품, 파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에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할로윈 데이를 앞둔 10월 중순부터 주요 호텔에서는 특별 패키지 및 이벤트를 출시를 알렸다. 인기 위스키와 맥주 등 주류를 곁들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파티와 바 행사를 비롯해 특선 레시피로 한정 메뉴를 출시하는 레스토랑, 투숙객 혜택으로 가을 호캉스를 계획해볼 만한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할로윈 맞이 라운지&바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팝업 바와 파티가 열린다. 특히 이번 팝업 행사는 할로윈 분위기와 더불어, 맥캘란 에디션 넘버 5의 론칭 파티로 마련해 위스키를 즐기는 이라면 더욱 주목해볼 만하다. 팝업 바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할로윈 파티는 마지막 날인 25일에 진행된다. 당일에는 할로윈 데코레이션, 디제잉, 탭댄스 공연 등을 추가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도 '2019 핼러윈 파티 – 마녀의 디너'를 개최한다. 이는 10월 25일 밤 9시 30분부터 로비라운지에서 할로윈 콘셉트로 꾸며진 뷔페 메뉴와 무제한 주류가 제공되는 이벤트이다. 무엇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할로윈 분장과 포토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며, 사진은 인화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복불복 게임',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행사와 더불어, 할로윈 콘셉트의 디저트와 식사, 프리미엄 와인, 칵테일, 맥주 등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는 웨스틴조선호텔 다이닝 펍 오킴스가 ‘오킴스 해피 할로윈’ 프로모션을 연다.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주류와 주방장 특선 메뉴를 마련했다. 특히 ‘블러디 메리 (Bloody Mary)’, ‘네그로니(Negroni)’ 등 한정 판매 칵테일은 프로모션 중에만 만나볼 수 있으며, 특선 메뉴는 저온 조리한 ‘치킨 콩피’에 매콤한 할로윈 특별 소스를 곁들여 분위기를 살렸다. 또, 행사 기간에 오킴스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인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스케이프호텔의 이색 프로그램도 주목해볼 만하다. 할로윈 파티를 위한 특별 스타일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살롱 드 레스케이프(Salon de L'Escape)' 스타일링 패션 클래스를 열기로 한 것. ‘심연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를 초청해 특별한 파티룩의 스타일링을 제안할 이번 클래스는 할로윈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직접 참가자에게 시연할 예정으로 10월 19일 단 하루,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는 레스케이프 호텔 투숙 또는 레스토랑 이용 시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할로윈 파티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에서도 진행한다. 파티 초청 및 ‘베스트 브루(Best Brew)’ 생맥주를 2잔을 제공하는 ‘할로윈 데이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 기간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이다.

황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