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3-11-20 10:15 (월)
단풍국에 단풍 보러 갈까? 캐나다관광청 추천 현지 단풍 명소
상태바
단풍국에 단풍 보러 갈까? 캐나다관광청 추천 현지 단풍 명소
  • 송혜민 기자
  • 승인 2019.09.30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풍국의 위엄, 캐나다의 800km에 달하는 메이플 로드!

입추가 지난 지 벌써 시간이 꽤 흘러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한 요즘, 단풍국으로 떠나는 아름다운 단풍 여행을 계획해보자. 목적지는 800km가 넘는 단풍의 향연, 메이플로드가 있는 ‘단풍국’, 캐나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영토를 지닌 캐나다의 광활한 단풍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를 아우르는 캐나다 단풍의 성지들 중에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곳들을 소개한다.

수생마리 (Sault Ste. Marie)와 아가와 협곡 관광열차 ⓒ캐나다관광청
수생마리 (Sault Ste. Marie)와 아가와 협곡 관광열차 ⓒ캐나다관광청

수생마리 (Sault Ste. Marie)와 아가와 협곡 관광열차 (Agawa Canyon Tour Train)
캐나다 단풍하면 떠오르는 대표 여행지, 수생마리. 이 곳이 더욱 유명해진 것은 수려한 단풍으로 옷 입은 협곡을 구경할 수 있는 아가와 협곡 관광 열차 때문. 183km를 달려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지나 아가와 협곡을 관통한다. 편안히 앉아 대형 열차 창을 통해 지나가는 지역에 대한 열차 내 방송을 들으며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관차 앞에 부착된 카메라로 송신되는 풍광을 좌석에 마련된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아가와 협곡에 도착하면 열차에서 내려 폭포와 전망대 등을 돌며 2시간 동안 협곡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끽할 수 있다.

​ⓒ​
알곤퀸 주립공원 ​ⓒ캐나다관광청​

알곤퀸 주립공원 (Algonquin Provincial Park)
우리나라 총 면적의 7%나 되는 크기의 거대한 단풍 숲 속을 거닌다면 어떤 기분일까? 토론토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떨어진 알곤퀸 주립공원은 총 면적이 8,000km2로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자연공원이자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넓디넓은 만큼 공원 안에 호수, 숲, 강, 계곡 등이 모두 있다. 1893년 목재상들의 무분별한 벌채로 멸종 위기에 몰린 야생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지금은 늑대, 무스, 흑곰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카누, 하이킹, 산악자전거, 낚시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가을에 이 곳을 찾는다면 온통 빨갛게 물든 숲의 장관에 취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킹스턴 천섬 ⓒ캐나다관광청

킹스턴 천섬
크고 작은 1,870여 개의 섬들 위에 세워진 부호들의 별장들 그리고 강을 오가는 크루즈. 세인트로렌스 강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킹스턴 천섬으로 떠나보자. 특히 가을이면 수많은 섬들의 단풍색과 호수의 푸른 빛깔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광을 이룬다. 유람선에 탑승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감상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 선셋 크루즈에 탑승하면, 일몰, 단풍, 호수, 별장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절경을 만들어낸다.
천섬은 새콤달콤한 소스인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Thousand Island Sauce)로 더욱 유명한데, 이 소스와 관련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전해온다. 아픈 아내를 위한 선물로 천섬 내에 있는 하트섬을 구입하여 성을 짓던 볼트는 성이 완공 되기 전 아내를 미리 성으로 초대해, 이 소스로 드레싱해 식사를 나눴다고. 이후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는 샐러드 드레싱의 대표격이 되었다고 한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